티스토리 뷰
목차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최종 계약 체결은 아니지만, 2009년 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한국 원전기술 및 건설 능력을 다시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부 사업 내용 및 원전 수혜주는 어떤 업체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보도자료⬇️
1.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 체코가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사업이며, 체코의 에너지 확보 및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중요한 사업 입니다.
☑️ 국가에너지 및 기후정책의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서 최대 4기의 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테믈린 3,4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2. 한수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유
☑️ On Time Within Budget 건설 역량,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및 수주 활동, 1,200MW 이하 용량의 원전을 원하는 체코의 요구에 맞춰서 1,000MW급 APR1000 노형을 제시한 부분등이 체코 측에서 우선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지난 2년 동안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협력하면서 입찰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정부차원에서 강화된 원전 수출정책과 지원으로 한국원전산업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여 왔습니다.
☑️ 한국 & 체코 원자력 및 문화교류의 날 및 기술교류회,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현지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왔습니다.
👉 APR1000 1기는 프라하 연간(`22) 소비전력량(5.8TWh)의 약 1.2배 생산이 (이용률 80% 기준) 가능하다고 봅니다.
3. 민/관 관련업체 및 담당분야
☑️ 한수원(주계약),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시공), 대우건설 (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정비)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 한수원은 위의 업체들과 "팀코리아"를 구성하여 1,000MW(메가와트)급의 대형원전의 설계, 구매, 건설,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관련 전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4. 원전 관련 대장주
22년 3월에 사명을 변경(두산중공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 하였으며, 원전 주기기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제작업체로 원전 관련 "대장주"로 불리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8.5% 까지 상승하였지만 아쉽게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종가는 21,000원으로 장 마감을 하였고, 19일에는 4%가량 하락한 20,20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원전수주 가능성이 높은 소식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은 최근 그룹 개편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이 적용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40년 동안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기를 제작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전문 기업으로, 향후 신규 수주 가능성에 대한 호재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발전소 종합설계와 원자로 계통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한전기술 역시 체코원전사업의 수혜주이며 대장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발전설비정비 전문회사로 전력설비정비(화력, 원자력/양수, 송변전, 대외, 해외)와 관련된 기술개발 및 신재생에너지등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자로 건설 후 발전설비의 정비 및 보수등에서도 관리가 지속 필요한 관계로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향후 추진계획 및 중요사항
☑️ 우선사업협상자로 선정되었지만, 아직 최종 계약까지 체결된 상태는 아닙니다.
☑️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발주사 사이의 계약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야, 25년 3월에 최종계약이 성사될 수 있습니다.
☑️ 최종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협상 전담 TF"를 구성하고,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여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